배민 스타트업

행사 스케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야외 버스킹, 그리고 CEO클럽 행사 스케치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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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월요일,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음악과 창업 인사이트로 가득 채운 하루가 펼쳐졌습니다. 

낮 12시에는 A동 뒷편 야외에서 인디밴드 알파카어쿠스테이지의 공연이 울려 퍼졌고, 오후 2시부터는 4층 트랙존에서 창업가 토크콘서트 CEO클럽이 이어졌습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의 파트너사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 스타트업을 위해 기획하고 진행한 두 행사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야외 버스킹 — 점심시간, 판교에 음악이 흐르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인디밴드 알파카어쿠스테이지의 공연은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러브홀릭스의 'Butterfly', 가호의 '시작', 정인의 '오르막길'까지, 지금은 힘들지만 결국엔 잘될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노래들이 이어졌습니다.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많은 판교에서, 그들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듯한 선곡이었습니다. 

더워지는 날씨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관객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바쁜 점심시간, 잠깐의 여유와 음악이 더해지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판교의 낮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CEO클럽 — 창업의 현장 경험을 나누다

 

 

 

오후 2시, 4층 트랙존에서는 <CEO클럽>이 열렸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 창업 지원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포비콘 송중석 대표, 헬로웍스 구용남 대표,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 오강록 공동대표님이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창업 경험과 인사이트를 1,2부에 걸쳐 공유해주셨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포비콘의 송중석 대표님께서 “창업 초기 활용했던 인프라 사례 공유”를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송 대표님은 2024년 건설 혁신 스타트업 ‘포비콘’을 창업한 이후,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셨다고 하는데요.

 

펀딩, 마케팅, 해외 진출 등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Start-up Nest'부터 국토교통 특화 산업의 투자 유치 및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NEXT 챌린지'까지, 막대한 자본 없이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특히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들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자비를 들였다면 수억 원은 족히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초기 지원 제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송 대표님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섯 가지 핵심 교훈도 정리해 주셨습니다.

 

첫째, 창업진흥원 및 유관 부처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살피며 모집·신청 일정을 체크할 것

둘째, 사업계획서는 단순한 합격용이 아니라, 그간의 사업을 정리하고 다듬는 목적으로 작성할 것

셋째, 아주 작은 규모의 지원이라도 놓치지 말 것

넷째,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말고 무료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다섯째, 지금 받은 도움만큼 훗날 사회에 베풀고 돌려주는 회사가 될 것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버텨내고 있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힌트이자 따뜻한 응원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2부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자영 주임님의 사회로 ‘크로스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헬로웍스 구용남 대표님, 포비콘 송중석 대표님,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 오강록 공동대표님이 자리해 각자의 창업 스토리를 진솔하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콘텐츠·스토리 창작 전문회사 헬로웍스를 이끄는 구용남 대표님은 오랜 대기업 생활을 뒤로하고 창업에 도전한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대기업 경험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다른 세계였다"고 회고하셨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마다 인력이 들어왔다 나가는 콘텐츠 업의 특성상, 인원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부터가 현실적인 큰 과제였다고 덧붙이셨습니다. 그러던 중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만나게 되었고, 이 공간을 발판 삼아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불확실함이 연속되는 창업 여정에서 꼭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밤을 새워도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라"는 말씀을 남기셨는데, 창업을 앞두고 고민 중인 분들에게 가장 오래 남을 한마디였습니다.

 

 

액셀러레이터인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 오강록 공동대표님은 냉철한 투자 현장의 경험과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해주셨습니다. 청중으로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했는데요. 바로 "지원사업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경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때도 잘 갚을 것 같은 사람에게 빌려주듯, 투자도 마찬가지"라는 비유도 덧붙이셨는데요. 사업 성장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자금과 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고,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임팩트 있는 숫자를 만들어낼 줄 아는 대표가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게 되는 네트워킹 행사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시각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올지 목적을 먼저 적고 가라"며, 휩쓸려 다니는 네트워킹보다 목적이 분명한 한 명의 연결이 더 값지다고 하셨습니다. 지원사업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지원사업의 방향성과 목적을 고려하여 내게 꼭 필요한 것인지 TPO에 맞게 판단해서 활용해야 오히려 독이 든 성배가 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단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세 대표님의 이야기는, 불확실성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초기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직접 돕는 파트너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네트워킹, 투자, 실무 교육 등 창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프로그램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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