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스타트업

행사 스케치

스타트업 사업계획 역량강화 세미나 현장 스케치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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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월),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지하 1층 그라운드에서 〈스타트업 사업계획 역량강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이번 자리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x우아한테크코스 해커톤, '우아한바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는데요. 우아한바톤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일회성 시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실전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그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세미나의 연사로는 코맥스벤처러스의 김병희 대표님을 모셨는데요. 코맥스벤처러스는 홈 IoT 대표 기업인 코맥스 기반의 액셀러레이터(AC)이자 팁스(TIPS) 운영사로, 극초기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팁스 추천, 그리고 오픈이노베이션(PoC) 연계까지 스타트업의 속도감 있는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김 대표님은 연쇄 창업가 시절 직원 월급을 고민하던 때부터 매년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검증하는 팁스(TIPS) 운영사 수장으로서 정부 지원사업 합격 노하우까지 창업과 관련된 본인의 경험들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셨습니다.

 

🎯 이런 내용을 함께 나눴어요

 


이번 강연에서 김병희 대표님은 성공적인 사업계획서와 IR 자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스토리텔링(내러티브)’과 ‘창업자가 아닌 평가자 관점에서의 작성’을 꼽으셨습니다. 심사위원이나 투자자가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시간은 길어야 5분 남짓이기에, 첫 1~2페이지에 해당하는 ‘창업 아이템 개요(요약)’에서 확실하게 흥미를 끌어야 한다고 당부하셨는데요. 흥미를 끌 수 있는 구조로 정부 지원사업과 투자 유치에서 표준으로 쓰이는 PSST 프레임워크(문제 인식(Problem), 실현 가능성/해결책(Solution), 성장 전략(Scale-up), 팀 구성(Team)으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짚어주셨습니다. 


사업계획서의 출발점인 문제 인식(Problem) 단계에서는 고객이 겪는 문제(Pain Point)가 명확하게 보여져야 하며,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려 하지 말고, 진짜 보이는 문제를 잡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때 문제 내용이 고객에게 치명적일수록 솔루션(Solution)의 가치가 빛난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솔루션이라도 구성을 놓쳐서도 안된다고 강조해주셨는데요. 흔히 하는 실수가 ‘문제는 4개를 적어두고 정작 해결책은 3개만 제시하는 것’이라며, 제기한 문제점과 해결책의 개수를 1:1로 정확히 맞추는 ‘애플 투 애플(Apple to Apple)’ 구조를 갖춰야 평가자를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설득할 수 있다고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성장 전략(Scale-up)에서는 "우리는 경쟁사가 없는 유일한 기업이다"는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간접 경쟁사라도 명확히 제시하여, 평가자가 심사하는 회사의 비교 우위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를 근거로 자금 조달 및 시장 진입(Go-to-Market) 계획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내용의 흐름도 짚어주셨습니다. 마지막 팀 구성(Team) 단계에서는 회사 구성원의 역량을 잘 보여주어야 하며, 1인 기업이라도 주변의 교수나 전문가 등 조력자 파트너의 라인업을 프로필과 함께 제시하여 “혼자가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이 불확실성을 낮추는 핵심 노하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연 말미에는 창업가가 기술을 개발하며 겪은 고생담이 아니라,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성장 가능성(J-커브)'과 평가위원이 검증하고자 하는 '공공 자금 투입의 타당성 및 성과 달성 가능성'을 적어야 한다는 시각의 전환을 제안해주셨는데요. 여기에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각화 자료까지 더해진다면, 평가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질의응답도 뜨거웠어요
 

강연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창업 현장에서 겪는 대표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이에 대한 김병희 대표님의 명쾌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매출 등 숫자가 부족한 극초기 스타트업은 성과를 어떻게 어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님은 "숫자가 부족할수록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핵심 기능만 작동하는 MVP(최소 기능 제품)를 신속히 시장에 내놓고 고객 반응을 확인해 나가는 의지가 숫자를 대체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이어 팁스(TIPS) 평가 요소 중 팀원 비중(20%)이 높은 이유와 투자자가 선호하는 팀의 모습에 관한 질문에는, "팁스 선정 후 팀이 해체되어 사업이 주저앉는 케이스가 많다 보니 팀의 지속성과 결속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설명하셨는데요. 투자사 입장에서 현장에 가보면 결국 회사의 분위기와 팀워크에서 사활이 갈린다며, 단순히 화려한 스펙보다는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인성과 열정을 갖춘 팀이 최종 승자가 된다는 조언을 들려주셨습니다.

 

공식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참가자들은 현장에 남아 김병희 대표님과 명함을 나누며 개별 자문과 네트워킹을 이어갔는데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접점을 넓히는 대화들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창업가분들이 실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알찬 세미나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입니다. 다음 세미나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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